리얼포스 키보드 :: R2 텐키레스 저소음 균등 30g 영문(아이보리)

지금까지 LED 불이 반짝이는 키보드가 최고인 줄만 알았다. 그러다 키보드를 좋아하는 선배를 통해 리얼포스 키보드를 알게 되었다. 살까말까 고민했지만... 16년 동안 업그레이드 없이 동일한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구매를 망설였다. 그런데 2세대 제품이 출시되었다. 신제품이다. 신제품은 항상 옳다.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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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정보

제품명: 리얼포스 R2TLS 균등 영문

색상: 아이보리, 블랙 / 키압: 30g, 55g 

가격: 3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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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포스 2세대 제품 박스 외관부터 달라졌다. 1세대는 골판지 느낌의 제품박스 디자인이었다면, 2세대는 색상이 들어갔다. 제품박스 뒷면에는 리얼포스 제품의 특징이 기재되어 있다. 

리얼포스 제품은 색상, 키압, 레이아웃 등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때문에 제품박스 전면과 하단에 스티커를 통해 키보드 제품정보를 알려준다. 

제품박스를 살펴보고, 이제 개봉을 시작한다. 포장 상태가 깔끔해서 사진찍어 같이 올려본다. 신제품 개봉은 언제나 행복하다. 본 제품 구성은 키보드와 설명서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아이보리 색상을 선택했다. 옛날 키보드 감성이 난다. 한국에서만 판매하는 그레이/블루 색상도 이쁘다. 하지만 역시 감성이 중요하다. 

아래 사진은 키보드를 옆에서 찍은 모습이다. 사진을 보면 키캡의 모양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리얼포스 키보드는 키캡의 모양과 크기가 줄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이다. 

다음은 키보드 아래 판의 모습이다. 요즘 키보드는 USB 케이블을 이용해서 탈부착이 가능한데 비해, 리얼포스 제품은 케이블이 키보드에 달려있어 불가능하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쉽다.

이제 깔끔하게 정리된 사무실 책상에 키보드를 올려놓는다. 키보드의 옛날 감성이 돋보인다. 역시 아이보리 색상을 선택하길 잘했다. 

리얼포스는 다양한 색상의 키캡을 통해 나만의 키보드를 만들 수 있다. 아직 2세대 키캡은 판매되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데, 선배들이 Esc 키캡을 선물해주었다. 무슨 색을 사용하던 전부 어울린다. 고민된다. 

키보드를 구매하기 전, 선배가 빌려준 30g와 55g 키압 키보드를 하루씩 사용해보았다. 55g는 진짜 무겁다. 손가락이 금방 피로해진다. 개인적으로 타이핑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30g가 알맞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