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바일 액세서리 :: 덱스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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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플러스를 개통하고 이틀이 지난 뒤, 드디어 가장 기다리던 덱스 스테이션을 받게 되었다. 갤럭시S8 언팩행사에서 큰 이슈가 되었던 덱스 스테이션은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데스크톱 환경을 구축해주는 전자제품이다. 출시 전부터 동영상으로 구경만 하다가 드디어 직접 체험을 해본다. 



지금까지 내가 접한 갤럭시S8 관련 제품은 전부 블랙 색상을 사용하는게, 아무래도 이번 삼성 스마트폰의 색상 테마는 블랙이라 생각된다. 덱스 스테이션 제품 박스 또한 검정인데, 훨씬 고급스러워보이는 느낌이다. 제품 박스 뒷면에는 덱스에 사용되는 Port 설명과 제품 구성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적혀있다. 



제품 박스를 개봉하고 구성품을 살펴본다. 덱스 스테이션, 삼성 급속 충전기, C타입 케이블,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덱스 스테이션의 정가는 약 15만원인데, HDMI 케이블까지 구성품으로 제공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란 생각을 잠시 해본다. 간단 사용설명서에는 제품 사용 방법이 나와있으니 덱스 설치에 어려움이 따른다면,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제 덱스 스테이션을 살펴본다. 덱스의 모습은 이번에 함께 출시된 삼성 무선충전기의 모습과 비슷하다. 덱스의 밑면은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 스마트폰을 연결할 때 움직이지 않도록 잘 고정시켜준다. 



덱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덮개/지지대를 앞으로 밀어올려야 한다. 아래 사진은 덱스의 덮개를 밀어올린 모습이다. 덱스의 덮개를 올리면 C타입으로 된 연결잭이 보인다.



다음으로 덱스의 뒷면을 살펴보자. 덮개 뒷부분은 통풍구가 있어 발열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그 아래에는 덱스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충전기 커넥터 연결잭과 HDMI, 유선랜, USB Port가 있다. 



덱스 스테이션에 스마트폰을 연결한 모습이다. 



제품 사진을 찍고, 이제 실제로 사용하기 위해 연구실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선 구성품을 제외하고 스마트폰,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HDMI 케이블이 필요하다. 나는 추가로 블루투스 테스트를 위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준비했다. USB 포트는 2개가 있어 키보드와 마우스 전부 유선으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LAN케이블은 꼭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모바일 데이터나 WiFi로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다. 덱스에 모든 케이블을 연결할 경우 뒷모습은 조금 지저분해지는게 조금 아쉽다.



모든 케이블을 연결하고, 이제 덱스 스테이션을 통해 모바일 데스크톱을 실행한다. 추가인증없이 갤럭시S8만 연결하면 곧바로 실행되는게 정말 편리하다. 다음은 모바일 데스크톱 환경의 바탕화면이다. 전체적인 UI는 윈도우와 유사하며, 처음 사용하더라도 어색함이 없다. 



이제 스마트폰에 설치되어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본다. 마치 데스크탑 PC처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한번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게임은 리니지만 지원하는 듯 하다. 내가 주로 즐겨하는 몬스터길들이기를 실행해보았는데, 삼성 덱스에서는 실행할 수 없고 휴대전화의 터치화면으로만 실행이 가능하다고 알림창으로 알려준다. 



다음으로 인터넷을 사용해보았다. 보통 모바일에서 웹페이지를 접속하면 m으로 시작하는 모바일 주소로 바뀌는데, 덱스에서는 데스크톱과 같이 된다.



이밖에 덱스를 통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보았고, 내가 경험했던 몇몇 특징들을 적어본다. 

- 덱스에 연결된 상태에서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능 설정 변경 가능

- 데스크톱 인터페이스 화면과 모바일 인터페이스 화면 둘 다 사용 가능

- 몇몇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제외하고, 전체화면 제공 X

- 한글과 컴퓨터 관련 애플리케이션은 덱스 연결 후 Apps for DeX에서 설치해야 함

- 덱스 전용 게임을 제외하고, 게임 실행 불가

- 스마트 급속 충전 안됨


연구실에서 테스트를 해보고 집에서 덱스를 사용하려고 연결했더니 다음 사진과 같은 문구가 떴다. 이게 덱스로 사용할 모니터, 혹은 TV가 좋지 않으면 사용이 안되는건지, 아니면 사용은 되는데 화질이 안좋은건지는 확인 버튼을 못눌러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마우스를 가져와서 테스트를 더 해봐야겠다. 만약 안된다면...정말 큰일이다...




일반 가정집에는 데스크톱 PC가 아마 한 대씩은 있지 않나? 덱스 스테이션은 개인이 사용할 목적이라기보단, 공공장소에 활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같다. 아마 덱스 스테이션을 설치한 카페가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덱스 스테이션의 활용은 무궁무진하다. 덱스 스테이션은 분명 성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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