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 갤럭시S8플러스 미드나잇블랙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8과 S8+가 새로 출시되었다. 며칠만에 약 60만대가 예약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인기가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 노트7의 배터리 폭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으로 예상된다. 뭐 덕분에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자리를 탈환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좋은게 좋은거 아닐까?

나도 이번 스마트폰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 중 한명이었다. 언팩행사에서부터 관련 영상까지, 얼마나 많이 보아왔던지 유투브 사이트에 접속하면 갤럭시S8 관련 동영상 추천밖에 안뜬다. 그러다 어제, 운좋게 개통일보다 먼저 스마트폰을 받아볼 수 있었다. 친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개봉기를 시작해보려 한다. 

문구의 배치가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삼성 스마트폰의 제품 박스 디자인은 언제나 한결같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설레이는 신제품 개봉! 지금까지 영상으로만 접하던 신제품을 전문 리뷰어만큼은 아니지만, 빠르게 받아보다니 마치 얼리어답터가 된 기분이다. 

스마트폰은 마지막에 살펴보고, 먼저 다양한 설명서와 카드 트레이를 열 수 있는 핀이 포함된 박스를 볼 수 있다. 

제품 박스 가장 안쪽에는 이번 제품에 기대가 되는 구성품이 준비되어 있다. 

종이 한장으로 각종 구성품이 딱 맞게 디자인했다니... 삼성에서 S8 시리즈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었다. 

갤럭시S7과 다르게, 이번 제품 모델부터는 충전기 색이 검정으로 바뀌었다. 

갤럭시S8 모델은 USB-TYPE C를 사용하기 때문에, 케이블 또한 바뀐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그 전까지 5핀 케이블을 사용하던 사람을 위한 젠더도 따로 제공하고 있어 충전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가장 기대되는 AKG 이어폰! 삼성이 최근 인수한 하만의 자회사 이어폰 브랜드라는데, 스마트폰에 이런 고급 이어폰이 추가구성으로 주어진다니 대만족이다. 

특히나 내 귀는 구멍이 넓어서 커널형 이어폰이 아니면 꽂을 수가 없다. 

항상 번들로 제공되던 이어폰은 사용할 수 없었는데, 나에겐 최고의 구성이라 생각한다. 

이제 스마트폰을 살펴볼까? 

내가 구입한 모델의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이다. 

갤럭시S8+ 모델은 미드나잇 블랙, 오키드 그레이, 코랄 블루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DEX를 사은품으로 받기 위해서는 미드나잇 블랙 색상만 제공하는 128기가를 선택해야만 한다. 

스마트폰의 전면부 상단에는 상태표시등, 카메라, 센서 등이 위치해 있다. 

베젤 폭이 좁은데도 불구하고 필요한 기능들을 딱딱 채워넣으니 꽉 차보인다.

마찬가지로 베젤이 얇아진 스마트폰 전면부 하단에는 물리 홈 버튼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후면부의 카메라 부분은 내가 생각해도 정말 아쉽다. 

지문인식 키는 카메라 바로 옆에 달려있어 잘못 만지면 카메라에 지문이 묻기 쉽게 되어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 홍채인식, 얼굴인식 등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굳이...?

스마트폰 하단부에는 이어폰 연결잭과 C타입 충전잭, 스피커가 있다. 

아이폰을 두고 갤럭시 제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라면, 역시 이어폰 연결잭이 아닐까 싶다. 

갤럭시S8+를 한손에 잡으면 대충 이 정도 크기이다. 

손이 작은 내겐 한 손 조작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다.

이제 사라진 홈 키 버튼 대신 사용하게 될 소프트 키 버튼을 확인해 스마트폰 전원을 켜본다.

이 밖에도 논란이 되고 있는 빅스비를 사용해보았는데, 시작이 아닌, 미완성이라 생각하는건 나뿐인걸까?

큰 기대를 했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개선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뜬금포지만, 화면은 커서 정말 좋구나.

갤럭시 S8+의 화면은 곡선으로 모서리 처리가 되어있어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갤럭시S8 플러스 모델을 살펴보았다. 상세스펙은 이미 많은 분들이 다루었기 때문에 패스. 나도 받아본지 하루도 안되서 세세한 기능까지는 자세히 모른다. 처음에는 코랄 블루 색상으로 구매하려 했지만, DEX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색상을 포기했다. DEX의 가격은 약 15만원...과연 DEX는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을지 빨리 확인해보고 싶다. 다음주 화요일 개통이 시작되는데, 어서 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