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게이밍 키보드 :: G PRO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IT 직군에 종사하게 된 나. 회사에서 만난 선배는 이리 말씀하셨지. 키보드는 우리에게 뗄래야 뗄 수 없는 장비이며, 무기이기도 하다. 키보드만큼은 정말 좋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셨다. 이 말과 함께 지금까지 리얼포스 키보드를 빌려 사용하고 있었는데, 마침  해외 핫딜에 올라왔던 게시글 덕분에 전부터 마음에 들었던 키보드를 싸게 구입했다. 오늘은 그 지름의 주인공. 로지텍에서 출시된 게이밍 키보드, G PRO 기계식 키보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솔직히 리얼포스는 너무 비싸다...

  제품 정보

제품명: 로지텍 G PRO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크기: 약 361 * 153 * 34 mm (높이 * 너비 * 깊이)

무게: 케이블 제외 약 980g

가격: 약 100,000원(아마존 직구)

  제품 리뷰

로지텍 G PRO 키보드 제품박스이다. 검정색 배경에 RGB 조명으로 빛나는 키보드가 디자인되어있다. 제품박스 뒷면에는 'ONE PURPOSE PLAY TO WIN'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70M 키압, 텐키리스 모델, 1,680만개의 RGB 커스터마이징 색상 등 제품에 대한 간단한 스펙을 설명하고 있다.

제품 박스 윗면에는 제품명과 함께 ROMER-G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ROMER-G란 로지텍에서 자체 개발한 기계식 스위치로, 로지텍에서 출시되는 모든 게이밍 키보드는 이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제품박스를 열어 구성품을 확인한다. 본 제품은 G PRO 키보드, 키보드 관련 사용 설명서, 그리고 키보드 데이터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해외판이라 설명서는 무시한다. 로지텍에서 출시된 게이밍 관련 PC 주변기기 구입은 G903 마우스에 이어 2번째이다. 흔한 5핀 케이블이지만,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든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G903 마우스에서 제공되는 케이블과 비교해봤는데, USB-A의 디자인이 살짝 다르다. 마우스 전용 케이블에 비해 키보드 케이블은 키보드가 표시되어 있다. 물론 케이블의 기능은 동일하다.

이제 포스팅의 주인공인 키보드를 살펴본다. 개인적으로 텐키리스 제품을 아주 선호하는데, 깔끔한 디자인이 정말 매력적이다. 

내가 구입한 제품의 경우 해외판이라 한글이 새겨져 있지 않다. 참고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다른 블로그의 글을 몇개 봤었는데, 한글이 새겨진 경우 각 키의 RGB 불이 균일하지 않다고 한다. 

키보드의 왼쪽 상단에는 로지텍 게이밍을 상징하는 로고가 위치해있으며, LED를 통해 조명 효과를 줄 수 있다. 

오른쪽 상단에는 LED 효과를 ON/OFF할 수 있는 버튼과 게임 모드 ON/OFF 기능이 담긴 버튼이 위치해 있다. 이 키보드의 경우 로지텍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1,680만개의 RGB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게임 모드 설정이 가능한데, 게임을 할때 주로 쓰는 키를 제외한 키들의 입력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키보드에 연결하는 USB 홈은 로지텍 케이블의 모양에 맞추어 홈이 파여있기에 연결하는데 정말 편리하다.

전면의 다양한 기능에 비해 키보드 하단은 별거 없다. 빗살무늬가 포인트인 바닥면이라던데 솔직히 키보드 바닥을 얼마나 살펴보겠는가. 대신 3단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부분은 마음에 든다.

다음은 G PRO 키보드를 구매하기 전까지 선배에게 얻어 사용하던 리얼포스 키보드와 비교해본 모습이다. 키보드에 그렇게 관심이 없어서인지, 개인적으로는 리얼포스 키보드나 G PRO 키보드나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한다. 물론 1만원짜리 싸구려에 비하면 훨씬 좋다. 리얼포스가 비싸서 그러는 것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