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모렌지(GLENMORANGIE)는 계곡을 뜻하는 'Glen' 과 고요을 뜻하는 'Morangie' 게일어의 합성어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의 종류, 또는 이를 생산하는 증류소의 이름을 뜻합니다. 글렌모렌지 증류소는 1843년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북부의 테인(Tain)이라는 마을에 세워졌으며, 작은 증류소의 규모에 비해 연간 9만리터 가량의 많은 생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글렌모렌지 증류소는 다른 증류소와는 달리 숙련된 몇 명의 인원만이 위스키 생산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데요. 이를 일컬어 테인의 16인(The Sisteen Men of Tain)이라 부릅니다. 글렌모렌지는 일반적인 스카치 위스키가 생산 시에 연수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미네랄이 풍부하고 경질인 물을 사용하여 위스키를 만드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