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해리포터 :: 4750 벅빅과 드레이코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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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제품은 각각 고유의 제품번호를 가지고 있다. 현재는 다섯 자리수를 사용하는 제품번호를 사용하는데, 내가 레고를 취미로 시작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네 자리수를 사용하는 제품이 주를 이루었다. 그 중에서도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좀 더 오래된 제품을 올드 레고라 부르며 레고 수집가들의 로망이 된 제품들이 몇 개 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제품은 해리포터 시리즈로 출시된 제품 중 하나이다. 그리고 당연히 올드 레고에 속하는 제품이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취향이 아니지만, 순전히 벅빅이 탐이 나서 구매한 제품이다. 레고로 출시된 해리포터 시리즈 중에서 벅빅이 포함된 건 오직 이 제품뿐이라고 알고 있다.



  제품 정보

제품명: 4750 벅빅과 드레이코의 대결

시리즈: 해리포터

브릭수: 36개 / 피규어: 1개

발매년도: 2004

국내 발매가격: 


(제품 사진, 출처: BRICKLINK)


  제품 조립 및 리뷰

4750 제품 박스이다. 제품 디자인에 영화에서의 해리 포터가 있는걸로 보아 이 제품은 영화의 한 장면을 표현한 제품이라 생각이 든다. 



본 제품은 부품봉지 2개, 4 x 10 플레이트 1개, 벅빅의 몸체, 설명서, 팜플렛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제품이라 조립과 리뷰를 함께 진행하려 한다. 가장 먼저 조립한 드레이코 말포이 미니피겨이다. 말포이를 정말 잘 표현해낸 얼굴 토르소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이 출시된 2004년이면 영화 아즈카반의 죄수가 출시된 해인데, 소품으로 제공되는 마법책은 영화에 나온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괴물처럼 생긴 마법책 또한 이 제품에만 포함된 소품이다. 



다음은 조립을 통해 완성한 나무이다. 아마 영화에서, 벅빅이 묶여있던 장소를 표현한 디오라마라 생각된다. 무덤처럼 생긴 기믹 안에는 거미가 프린팅된 타일과 담요가 프린팅된 타일, 그리고 깃펜이 숨겨져 있다. 



제품의 가장 큰 구매요인이었던 히포그리프, 벅빅이다. 히포그리프란 머리가 독수리인 말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상상의 동물이다. 영화에서의 벅빅은 그 모습이 정말 멋진데 비해, 레고 제품에서의 벅빅은 회색 색상만을 사용해서 그런지 조금 밋밋한 느낌이다. 그래도 레고의 일반 말 부품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소장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제품은 BRICKLINK에서 약 6~1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올드 레고답게 소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사악하다. 하지만 벅빅과 마법책 소품을 얻을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구매 요인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말포이 미니피겨는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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