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술집 :: 스타보드 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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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다녀왔던 목포. 목포에서 정말정말 괜찮은 술집을 발견했다. 목포 해양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바다가 보이는 포장마차 술집. 스타보드 포차를 소개한다.



  스타보드 포차

위치: 전남 목포시 해양대학로 87

전화번호: 061-242-1330

영업시간: 18:00 - 02:00



스타보드는 지도를 보지 않으면 찾아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길가에 뜬금없이 스타보드 포차의 입구가 위치해있다. 


오픈 시간은 오후 6시. 인기가 많은 장소라길래 30분 일찍 도착했는데...이미 바다가 보이는 자리는 거의 만석이다. 일찍 오길 잘했다.


스타보드 포차 테이블 구조는 대충 아래 사진과 같다. 역시 바다가 바로 보이는 테이블이 명당이다.


주문을 하기 전 자리에서 바다를 바라보았다. 정말 좋다. 


스타보드 포차 메뉴는 아래 사진과 같다. 


기본 반찬으로 콘샐러드, 양파절임 등이 제공된다.


가성비 짱짱 스팸 계란밥이 먼저 서빙되었다. 밥과 스팸, 김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스팸 계란밥: 3,000₩


두번째로 연탄 닭발이 서빙되었다. 개인적으로 닭발을 무척 싫어하는데, 여기가 맛집이라 들어 주문해봤다. 생각보다 괜찮다. 흔히 생각하는 양념맛보다 불맛이 강해 색다르다. 

연탄 닭발: 15,000₩


마지막으로 모듬해산물이 서빙되어 나왔다. 역시 바다 근처에 놀러오면 해산물은 당연하다. 바다를 보며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진다.

모듬해산물: 45,000₩


비싼 가격이지만, 한번 쯤은 먹어볼만한 메뉴라 생각한다. 물론 다음에 와서는 다른 메뉴를 선택하겠지?


이렇게 주문한 음식이 모두 나왔고. 바다를 보며 수다를 떨며 음주를 시작한다.


너무 일찍 와서일까? 햇빛이 강해 조금 불편했는데, 직원이 나와 검은색 그물망을 쳐주더란. 센스 갑이다. 


스타보드 포차에 찾아오기 전, 다른 블로그에서 보았던 고양이들. 우리 자리 앞에 앉아 햇빛을 즐기더라. 세상 편해보인다.


그렇게 술을 먹다 보니 어느덧 해가 지고 있다. 


그리고 밤이 되었다. 계속 앉아 술만 먹으니 눈치보인다. 음식을 더 시켜야 한다. 


그렇게 2차전을 시작했다. 먼저 먹었던 음식 때문에 배가 불러, 적당히 가벼운 음식을 주문했다. 낙지 탕탕이를 주문했다. 술에 취해 가격은 기억나지 않는다. 싯가라서 정확한 계산을 할 수가 없다...


마지막은 역시 라면이다. 낙지 탕탕이가 조금 남았는데, 센스있게 라면 끓일 때 같이 넣어 만들어주더라. 센스에 감동. 맛에 또 감동.

라면: 3,000₩


술을 먹으며 밤바다를 보고 있자니 너무 좋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 기다림만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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