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20i M 스포츠 패키지 OE 모델(F30) 계약

버스로 1시간 30분, 자동차로 30분. 가깝고도 먼 출퇴근길 때문에 항상 고생했다. 이런 내가 보기 안타까웠는지, 부모님께서 취업기념으로 자동차를 구입해주셨다. 여기저기 이야기를 들어보며 최종적으로 계약한 모델은 BMW 사의 3시리즈! 320i M 스포츠 패키지 OE 모델로 차량 권장소비자가격 5,060만원의 후덜덜한 금액이다. 비싼만큼 잘 이용해먹어야지.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 출고 과정 및 차량 악세사리 교체 관련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포스팅 처음 이야기는 계약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해볼까 한다. 처음 신차를 계약하는지라 어려움도 많고 회사일 때문에 진행도 더뎠다. 왜 이렇게 알아야 하는게 많은지...아무튼 원하는 자동차 모델을 정하고 광주에 있는 BMW 매장 두군데를 돌아다녔다. 역시 BMW는 프로모션이지! 두 매장의 프로모션 비교를 하고 큰 차이가 없어 어디서 계약을 할지 고민하다가 상무지구에 위치한 한독 모터스에서 계약을 진행했다. 매장 선택의 이유가 있다면, 단지 내게 전화를 해주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비싼 자동차 매장가서 가격에 놀라 제대로 물어보지 못하고 어리숙한 모습도 많이 보였을텐데 상무지구 매장은 정말 친절했다. 매장을 방문하고 나서도 담당 딜러분이 전화를 주시더라. 꼭 차를 안사도 되니 시승이라도 해보란다. 립서비스란건 알지만 그래도 좋다. 다른 쪽은 전화도 안왔다.

매장이 정해졌으니 계약을 진행하러 갔다. 원래 320d m 패키지를 하려다가 딜러님의 추천에 따라 320i로 변경하게 되었다. 운행거리도 짧은 편인데 굳이 디젤 모델로 가야되느냐? 그리고 320i는 OE 모델이 출시되어 괜찮다는 유혹에 넘어갔다. 색상은 알파인 화이트. 대기순번이 40명이 넘어 한달이 걸릴거라 했는데, 일주일만에 배차되었다. 개이득. 

이번에 BMW 계약하면서 알게 된 사실. 기초적인 정보라 부끄럽지만 나처럼 정말 무지한 사람을 위해 도움이 될까싶어 적어본다.

1. BMW는 무조건 순정 블랙박스를 달고 나온다. 장착안한다고 깎아주고 그런게 없다더라. 그리고 2018년에 나온 모델은 디스플레이가 없고 카메라가 더 강화된 모델이라고 한다.

2. BMW 시리즈별로 출시되는 색상이 정해져있다. 임페리얼 블루 색상을 하고 싶었는데 못했다. 대신 에디션으로 특별한 색상이 출시된다고 한다.

3. OE 모델은 옵션 강화를 뜻하며, 320i의 경우 디지털 계기판과 요추지지대, 무선충전기 옵션이 추가되었다. 그렇다면 가격은 그대로인가? 4970만원에서 90만원 올랐다. 5060만원이다...

자동차를 선물해주신 부모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히 잘 타고 다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