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을 예약했으니 이제 숙박을 해결해야겠죠?
저희 부부가 영국에 있는 기간은 총 8박9일입니다.
이 기간 동안 영국 곳곳을 돌아다닐지, 런던 근교를 당일치기로 여행다닐지 정말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육아로 힘든 요즘. 체력이 부족한 관계로 런던에서만 머물기로 결정했습니다 ㅋ
숙박은 아고다를 통해 해결했어요.
사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영국의 가정집 느낌을 제대로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만
에어비앤비는 재수없으면 강제로 취소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들어서 깔끔하게 포기했어요.
숙박 때문에 조마조마하긴 싫었습니다 ㅋㅋ
숙박 위치를 정해봅니다! 그리고 알게 된 사실..영국 호텔..너무 비쌉니다 ㅠㅠ
중심가인 트라팔가 광장 근처로 숙소를 찾아보니 1박에 20만원 넘어가는건 기본이네요 ㄷㄷㄷㄷ
교통비 아끼려다 숙박비가 비싸지는 마법.
최종적으로 숙박은 두 군데로 나누어 예약하게 되었어요.
빡세게 여행다닐 초반. 10월 12일 수요일부터 17일 월요일까지 트라팔가 광장 근처의 더 Z 호텔 트라팔가르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더 Z 호텔은 런던 곳곳에 위치한 호텔 체인점인데요.
여기저기 찾아보니 방의 크기가 매우 작은 것으로 유명한(?) 숙소입니다.
저희는 잠만 잘 목적으로 돈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 창문도 없는 제일 저려미 방을 선택해서 예약했어요.
런던의 완전 중심가, 그리고 5박에 100만원 조금 안되는 돈으로 예약에 성공한 것입니다..!
여행을 어느정도 다닌 이후에는 중심가에서 조금 외곽 지역인 레만 로크에서 숙박하기로 했어요.
10월 17일 월요일부터 10월 20일 목요일까지 3박4일이네요.
인스타그램에서 보니 여기 숙소에서 많이들 머무는 것 같아서 저희도 별 고민 없이 레만 로크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외곽에 있는 숙소임에도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인스타를 통해 미리 접한 모습이 마음에 들어 괜찮습니다..괜찮아요..
이렇게 숙박비로 총 1217 GBP (594 GBP + 623 GBP) 를 썼습니다.
숙박비도 비싼데 어떻게 할인받을 수 없을까 찾아보다가, 토스뱅크 체크 카드를 이용해서 할인 받았어요.
토스뱅크 체크 카드는 해외 결제 시에 약 3% 할인이 적용되는데요.
아고다에서 예약할 때에 외화로 결제를 진행해서 할인받았습니다.
사실 아고다에서 토스뱅크 체크카드 할인이 된다 안된다 이야기가 많아 걱정했는데, 잘 적용되서 다행이었습니다.
1,904,930원(957,400원 - 28,418원 + 1,005,804원 - 29,856원)에 영국 런던에서의 8박9일 숙박을 해결했습니다.
항공권과 숙박을 해결했으니, 이제 여행 장소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여행준비는 벌써 끝난 기분. 하루 빨리 10월이 왔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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