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인 자전거 펌프 :: CNC 트래블 플로어 드라이브(CNC TRAVEL FLOOR DRIVE)

반응형


브롬톤을 타고 다닌지 벌써 반년이 지나간다. 지금까지 자전거 바람만 3~4번이 빠졌는데, 그때마다 항상 첨단까지 가서 바람을 넣곤 했다. 근처의 바이크샵에 가서 타이어 바람을 넣어도 되지만...'병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마인드라 그런지 브롬톤 전문샵에만 갔다. 그러다 큰 마음먹고 자전거 펌프를 하나 구입하게 되었다. 그것도 자전거 펌프치곤 값이 조금, 아니 많이 나가는 제품을 구입했다. 남자는 한방이다.



  제품 설명

CNC TRAVEL FLOOR DRIVE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 검색을 하니, 리자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CNC 트래블 플로어 드라이브라 명명했다. 공식홈페이지에 자세한 스펙이 나와있어 이미지를 참고한다.

(제품 설명, 출처: 리자인 공식 홈페이지)


  제품 개봉기

언제나 새로운 제품을 뜯어보는건 기분좋은 일이다. 비싼 제품이라 그런지 포장이 고급스럽게 보인다. 참고로 리자인(LEZYNE)은 자전거 용품 관련회사인데, 펌프 말고도 라이트, 공구 등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이다. 



손잡이 부분에는 제품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적혀있다. 내용은 위에 참고한 이미지와 비슷하다. 다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트래블 플로어 드라이브의 설명이다. 

플로어 펌프의 경량화에 초점이 맞춰진 Travel Floor Pumps는 플로어 펌프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시키며 사이즈는 절반으로 줄여 휴대성을 극대화한 펌프입니다. 모든 파트는 CNC 절삭/가공된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경량화, 강력한 내구성을 제공합니다. ABS Flip-Thread Chuck과 최고 등급의 고무 호스는 Presta/Schrader 어떤 타입의 밸브이든 편리하고 빠른 공기주입을 도와줍니다.



제품의 이름처럼, 이 제품은 여행을 위해 설계된 펌프라 할 수 있다. 때문에 다른 제품과 다르게 전용 파우치가 포함되어 판매된다. 깔끔한 검정색 바탕에 LEZYNE 로고가 새겨진 파우치인데, 생각보다 이쁘지 않아서 나중에 다른 파우치로 대체하려 한다. 



본 제품은 추가로 격자 형태의 밸브와 축구공 등에 넣을 수 있는 밸브도 제공된다.



이제 자전거 펌프를 살펴볼까? CNC 가공된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하는데, 디자인이 정말 간지난다. 은색 재질일뿐인데도 엄청 고급스러워보인다. 


비싼값한다고 애써 위로한다. 



펌프의 손잡이는 조금 독특하게, 손가락을 끼워넣을 수 있게 양쪽에 구멍이 있다. 구멍 한쪽에는 밸브를 고정시킬 수 있게 하는 홈이 존재한다. 플로어 펌프 형식이라 발로 고정시킬 수 있는 지지점이 있는데, 여행 컨셉에 맞게 제작되어 그런지 한쪽만 발로 고정시킬 수 있다. 


이 펌프는 160 psi까지 제공된다고 한다. 브롬톤 순정은 100 psi가 최고이니,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 제품이다. 



펌프 손잡이에 손을 끼우면 조금 불편하다. 때문에 실제로는 펌프 손잡이의 위쪽만 잡고 바람을 넣게 된다. 손잡이가 굳이 필요한지는 의문이다. 


유일하게 금색으로 처리된 밸브는 ABS(Air Bleed System)으로 슈레더와 프레스타 모두 사용 가능하다. 브롬톤은 슈레더 타입을 지원하는데, 후에 프레스타 방식의 타이어로 교체하더라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라고 위안을 삼는다. 



포스팅하면서 펌프에 대한 설명을 위해 검색하는데, 자꾸 지요 펌프가 검색된다. 알면서 산거지만 리자인 펌프는 왜이렇게 비싼건가...하는 의문과 디자인이 이쁘니까 당연하지! 라는 생각을 함께 하며 포스팅한다.


아무튼 이렇게 브롬톤과 그에 맞는 펌프를 마련했다. 이제 B&W 캐리어를 구매하고, 캐리어에 넣어 제주도가는것만 손꼽아 기다려야겠다. 브롬핑! 언젠간 갈 수 있겠지?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